카페인 + @의 수렁속으로

전혀 방학 답지 않은 피곤한 방학을 보내면서 커피 섭취량이 늘어나 버렸습니다.

아침에 수업 들어가기 전에 한 잔.
그래도 잠이 덜 때면 또 한 잔.
점심 먹고 또 한 잔.
저녁 먹고 아쉬워서 또 한 잔.

....도합 하루 4잔.

게다가 요즘 날씨도 무척 더워서 뜨끈뜨끈한 자판기 커피보다는 시원한 캔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총애하는 것은...
부동의 1위 레쓰비. 캔커피 중에서는 가장 싼 편입니다. 학교 자판기에서 350원. 편의점에서 500-600원.
마트에서 낱개 300원, 4개 묶음에 천원(하나에 250원꼴)하는 것까지 봤습니다...
한때 수돗물 냄새가 나서 잠시 레스카페로 외도를 하긴 했지만, 요즘은 그런건 없어져서 잘 마시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즐겨 마시는 것이 네스카페 레귤라. 학교 매점에선 400원, 편의점에서는 500-600원 선. 레쓰비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쌉니다.
향은 조금 약하지만, 약간 쓴 맛이 강한 레쓰비에 비해서 적당한 단맛이 장점이지요.







그리고 최근에 손을 대기 시작한 비타 500...orz
커피도 너무 많이 마시면 초조 불안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대체품을 물색하던 중, 요즘 이게 잘 나간다는 말을 듣고 시험삼아 음용..해 보았습니다.

레쓰비를 하나 마신 다음 비타 500을 추가로 복용(..)한 후 아침 수업에 들어갔는데 효과는 좋은 것 같네요. 다른 날에 비해서 잠도 덜 오고 머리도 덜 띵하고. 평소보다 잠이 부족한 날이라면 커피와 더불어 마셔볼 만 한 것 같네요.



그 밖에도 요즘 두통이 좀 잦아져서 1주일에 두번 꼴로 아세트아미노펜도 섭취. 카페인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빨라진다는...
...
...
...아아, 이젠 갈데까지 가버린걸까.....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있게 살 날이 오긴 할까요?
(최소 15년 안에는 무리야...orz)

by 주말의8번 | 2004/08/01 21:11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2)

몸짱은 젓가락일까

별 시덥잖은 기사


남자는 그렇다 쳐도, 여자 키 165cm에 45kg이면 이건 몸짱이 아니라 걸어다니는 젓가락이군요. (제가 45kg이 되려면 지금 몸무게에서 몇 kg을 더 빼야 할지;;)

165cm의 몸에 적당량의 근육과 지방이 '붙어'있다고 생각해보면 45kg으로는 절대 무리에요, 무리-_-

게다가 기분이 더 찜찜한 건 남자보다 여자 쪽이 몸무게의 기준이 너무 낮다는 것.

얼치기로 몸무게/키 비율을 계산해봐도,
남자: 70/180 = 0.39
여자: 45/165 = 0.27

정상 체중인 여성들까지 말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나머지 이상적인 몸무게의 선을 너무 낮게 잡은게 아닐까요. 물론 개념없는 남자분들도 톡톡히 한 몫을 했을 것 같지만요.

그나저나 기사거리가 그렇게도 없었나, YTN -_-++

by 주말의8번 | 2004/07/08 19:52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2)

맥도날드에서.

학원에 가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렀더니
최근의 웰빙 붐을 타고 새로 나온 몇가지 메뉴 중에 '베리나이스'라는 게 있었습니다.


직접 먹어본 건 아니고 실물을 눈 앞에서 보니
설탕이 풍부한 빨간시럽 속에 딸기 몇알, 그 위에 하얀 요구르트 층, 그리고 오트밀 층에 (장식용)라스베리 몇알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제가 직접 먹어본 게 아니니 맛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 이 베리나이스를 영어로 쓰면?
1. Verynice.
2. Berrynice.
3. Bellynice.

정답은 물론 2번 Berrynice. (딸기랑 라스베리가 들어있으니까.)
'Very nice'와 발음이 비슷한 걸 노린 것이었겠지만, 맥도날드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3번도 제법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순 억지)

Belly Nice!!!

그 밖에 야채 폴더라는 것도 있는데 별건 아니고, 보시다시피 둥근 토티야 비슷한 것에 양상추에 심심하지 말라고 빨간 양배추가 조금, 토마토 한조각에 당근 몇가닥, 그리고 치즈 썰어좋은 것 몇 '가닥' 끼워놓은 것.

그러나, 고기도 없이 야채만 잔뜩 끼워놓은 걸 2800원이나 주고 사 먹을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치킨이 들어간 '치킨 폴더'라는 것도 있지만 단품이 무려 3600원.(비싸요!!!) 햄버거를 먹느니 저걸 먹을 정도로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면 패스트푸드점엔 가지도 않을것 같고.

패스트푸드점의 눈가리고 아웅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
덧붙이자면, 제가 오늘 먹은 메뉴는 불고기 버거 세트. 웰빙이 뭐에요?(씨익)

by 주말의8번 | 2004/06/23 23:53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3)

쇼핑, 쇼핑, 쇼핑.

1. 드디어 여름의 필수품, 양산과 샌들을 장만했습니다.

양산은 아이보리색에 꽃무늬 자수가 놓여진 것.
샌들은 5cm 힐에 앞, 뒤가 트여있고 발 뒤꿈치쪽에 끈이 있는 것.
(음냐, 집에서 디카를 가지고 왔으면 사진을 올릴텐데;;)

끈이 없는 뮬 쪽이 예쁜게 더 많았지만, 도서관에서 걸어다닐 때, 또는 계단을 내려갈 때 따각거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포기했습니다... 11cm짜리 스틸레토도, 귀여운 뮬도 현실에서는 무리. 그래서 로망이 로망으로 불리는 것이겠지요.



2. 기왕 지르는 김에 스커트도 사려고 했지만, 위의 두 아이템을 하고 나니
왠지 구매심리가 위축되서 포기. 다음에 컨디션 좋을때 살까 봅니다.



3. 쇼핑은 아니지만 오늘도 헌혈.
이걸로 CGV와 메가박스 할인권 한 장씩 획득.



4. Yes24에서 4만원어치 질렀습니다.

예의 시공사 루머를 들은 후,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바람의 나라 1~6권, 룸펜스타에
덤으로 칼바니아8권과 그들도 사랑을 한다(드디어!)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Yes24가 사이트 개편 뒤로는 상태가 좀 안좋아서
카트 채우기도 몇번씩 튕기고, 주소 입력에도 몇번씩 튕기고,
결재할 때도 계속 에러가 나서 머리에서 김이 스르륵 오르기 시작.

'처음부터 다시 주문해주세요'라고 씩씩대며
다시 카트채우기->주소입력하기->결재하기의 삽질을 했는데,
에러났던 주문에서 썼던 적립금이 돌아오지 않고 증발.

혹시나 해서 주문 목록을 봤더니 에러가 나긴 했지만 무사히 주문처리가 됬더군요.
후우, 하마터면 적립금 그냥 날릴뻔했네.




5. '무엇을 살것이냐'의 문제
(또는 무슨 돈으로 살 것이냐)

우리나라에서만 나오는 건지, 아니면 일본에서도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바사라도 완전판 이름을 달고 다시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총 16권 예정...이라고 하지만, 저 우중충한 표지와 6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 봤더니, 기존의 27권짜리 판도 아직 절판되지 않고 재고가 남아있어서 완전판을 사느니 차라리 이걸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요.=_=
결정적으로 저 표지때문에!!!


바람의 나라, 바나나 피쉬에 바사라까지....
올 여름은 이 '바'자 돌림때문에 파산할 지경입니다...orz

by 주말의8번 | 2004/06/15 22:04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2)

웃기지마라!!

'허리 굵은 손님은 사절'

[일간스포츠 노향란 기자] '허리 굵은 손님은 안받습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몸매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캐주얼 패션 업체들도 사이즈 관리에 나섰다.

허리 30인치 이상의 옷은 아예 만들지 않는 업체도 생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여성 의류 편집 매장인 '스티븐 알란'의 경우 허리 사이즈 28인치까지의 옷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 매장은 미국인 패션 머천다이저(MD)인 스티븐 알란이 고른 옷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장, 드레스, 청바지 등 다양한 의류가 전시되고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허리가 가늘고 몸매가 드러나는 의류를 선호해 더 큰 사이즈는 판매가 거의 안된다"며 "웰빙족들이 등장해 선호되는 옷 사이즈가 더욱 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신세계백화점 청바지 편집 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백화점의 진 편집 매장인 '블루핏'도 허리 사이즈 24~29인치만 판매한다. 미국의 유명 진 브랜드인 얼진, 세븐진, 프랭키B 등 16개 제품이 판매된다.

국내 영캐주얼 브랜드 의류 '미아오'의 경우에도 옷의 사이즈는 스몰(S), 라지(L)만 생산된다. 허리 사이즈로 치면 26~29인치. 원래 여성 캐주얼 사이즈는 스몰, 미디엄, 라지 등 세 가지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 초 론칭된 이 브랜드는 두 가지 사이즈만 출시했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사이즈를 세분화하면 생산비도 늘고 재고 부담도 는다"며 "잘 안팔리는 사이즈는 아예 포기하고 소비자들이 잘 찾는 크기만 생산한다"고 말했다. 사이즈 단순화는 불황에 시달리는 패션 업체들의 고육지책인 셈.

이에 따라 허리가 상대적으로 굵은 여성들은 20대를 대상으로 한 의류 브랜드에서는 맞는 옷을 찾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캐주얼 브랜드의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즈까지 관리한다"고 말했다.

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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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를 보는 순간, 몇 년전 모 매장에서 '그럼 여기 옷 못입으세요' 라고 직원에게 폭언을 들었던 일이 생각나면서 머리에 스팀이 화악 올라버렸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과격 발언.

by 주말의8번 | 2004/05/22 01:46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5)

Make-up이 완성되기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화장을 완성하기까지 몇단계를 거쳐야 할까요?


1.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얼굴을 닦아냅니다.

2. 그냥 스킨만 바르기는 섭섭해서 수분크림이나 세럼 같은 것을 발라줍니다.
(사람에 따라서 에센스에 크림에 모이스처라이저까지 겹겹이 발라주기도 하지만,
본인은 지성피부이므로 그런건 다 패스=_=)

...1,2단계에서는 화장품이 스며들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 동안 옷을 갈아입거나 가방을 싸거나 기타 등등으로 시간 때움.

3.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뭔가 허전하면 메이크업 베이스를 더 바를 수도 있지만,
보통은 3번의 자외선 차단제와 겸해서 패스.

4. 파운데이션을 잘! 펴 바릅니다.
잘못 바르면 뭉치고 일어나버려요;ㅂ;
얼굴을 손으로 따뜻하게 감싸서 파운데이션이 잘 스며들게 해 줍니다.

5. 퍼프에 파우더를 묻혀 토닥토닥.


....여기까지는 피부화장. 아직 몇단계 남았습니다.


6. 아이새도우를 눈꺼풀에 재주껏(;;) 쓱쓱 펴 발라줍니다.

7. 아이라인 그리기.
섬세한 손동작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최고난이도 코스입니다.

8. 속눈썹을 뷰러로 올려줍니다.

9. 8에서 정성껏 올린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발라줍니다.

..아이라인 그리기에 버금가는 고난이도 코스.
잘못하면 마스카라가 뭉쳐서 속눈썹이 지들끼리 붙어버리거나
소위 '파리 다리' 속눈썹이 되어버립니다.
게다가 잘못 지우면 이제까지 한 화장이 도로아미타불.

10. 이제 어려운건 대충 지나갔군요.
뭔가 허전하면 볼터치를.(그러나 전 얼굴이 칙칙해져서 거의 안씁니다ㅡ_ㅠ)

11. 다 끝나갑니다.
마지막 마무리로 입술에 뭔가를 칠해주기- 립스틱이든 립글로스든 본인 취향대로.


총 11단계로 화장에 소요되는 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
여기에 속눈썹을 붙인다거나(...) 렌즈를 끼거나 하면 몇단계가 더 늘어나지요.

그러나 이것은 Full make-up을 할 때 얘기이고,
아직 학생인 저는 간단하게 기초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파우더 바르고 끝입니다.

뭐, 11단계를 전부 다 하고 학교에 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지만요.


by 주말의8번 | 2004/05/20 00:27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3)

요 체크!!

* 1원이라도 싸게 보자 *

1. 서면 CGV: 멤버쉽 카드로 월, 화, 수, 목 모두 1500원 할인.
(요즘 사정이 좋지 않은가, CGV...)

CGV는 별로 안좋아하는데...부산지역 멀티플랙스 중 화질도 음향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1500원이면 왕복 차비는 건질 수 있겠네요.

2. 롯데 시네마 서면점: 멤버쉽 카드로 목요일 할인. 1500원이었나 2000원이었던가.

3. 메가박스 서면점: 금요일에 마이비 카드로 결제하면 1500원 할인.

부산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면 메가박스 4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달 전에는 CGV할인권이었는데 메가박스로 바뀌었군요.

...결국 로아큐탄을 끊고 3일을 기다려서 헌혈을 했습니다.
한 편에 2500원 주고 볼수있는게 어딥니까ㅡ_ㅜ



* Coming Soon! *

킬빌 vol.2 내일 개봉.

트로이 5월 20일 개봉.
(보로미르숀 빈씨가 오디세우스로 나온다니!! )

슈렉 2와 스파이더맨과 해리포터는 당장은 걱정 안해도 되겠군요.(휴유)


* 결론-내일의 스케줄 *

헌혈해서 받은 메가박스 할인권과 롯데시네마 멤버쉽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날.
게다가 학교 축제때문에 수업은 줄줄이 다 휴강.

그러면 오전에는 롯데에서 조조로 효자동 이발사를 보고
오후에는 메가박스 할인권으로 킬빌이나 아라한...을 보고,
중간에 남는 시간에는 롯데와 지하상가에서 아이쇼핑을.

혼자 한가한 탓에 혼자 놀아야 하는것이 조금은 가슴아프군요.(우지끈 퍽퍽)


...내일까지만 하얗게 불태우고
모레부터는 다시 도서관 출근모드 들어갑니다. 정말이에요.(양치기소년)


by 주말의8번 | 2004/05/13 00:11 | 물질만능주의의 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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